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 복음 통일의 그날까지!

장로칼럼
 
복음 통일의 그날까지!
 
한누리사역팀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미리 보내신 통일의 마중물 되는 탈북민들이 잘 정착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신앙이 잘 성장하도록 도우며, 복음 통일의 그날을 준비하는 사회선교본부 소속 사역팀이다. 
올해는 온누리교회에서 탈북민예배가 시작된 지 20년 되는 해이다. 네다섯 명의 탈북민 성도로 시작된 기도모임이 발전해서 2003년 6월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하나공동체 예배가 시작되었다. 그 이후 2005년 5월, 故 하용조 목사님의 제안으로 故 주선애 교수님께서 탈북민종합회관을 건립하며 본격적으로 탈북민사역이 시작되었다. 그 후에는 강서구 가양동으로 이전, 개명하고 한터로 발전되었고, 2013년에는 부천캠퍼스의 한사랑 공동체, 2016년에는 남양주 캠퍼스의 북사랑 공동체, 2017년 대전 캠퍼스의 한누리공동체에서 예배가 시작되었다. 한누리사역팀에 5개 예배공동체와 하나원사역팀으로 발전되었다. 한누리사역팀에서는 주일예배와 더불어 탈북민의 정착 지원, 남녀대학생 기숙사 사역, 여성사역, 방과 후 학교사역 등 탈북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섬기고 있다. 
올해 온누리교회의 탈북민사역 20주년을 맞이해서 5개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양지온누리교회에 200여 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탈북민 사역을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연합예배와 축하 잔치를 가졌다. 이재훈 담임목사님과 이훈 목사님의 축하 영상 메시지에 이어서 ‘새로운 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이기훈 목사님(사회선교본부 담당)이 말씀을 전해주셨다. 설교를 통해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희망하시는 공동체의 모습과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열어 주실 복음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며 나아갈 수 있는 비전과 희망이 선포되었다. 
연합예배 중에 지금의 탈북민사역이 있도록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는 기도와 후원을 해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누리어워즈 순서가 있었다. 온누리 탈북민사역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된 탈북민종합센터를 추진하신 故 주선애 교수님을 기억하며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탈북민사역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탈북민 사역을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주신 일목회와 이목회 권사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실은 연합예배에서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후원자들뿐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성도님께서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묵묵히 기도와 재정으로 탈북민사역을 후원해주시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탈북민들에게 중보기도, 병원비 후원, 차량 지원, 주방 시설 지원, 방과 후 학업 지원, 진로 상담, 기숙사 방문 지원, 미술지도, 피아노 지도 등 필요가 있는 곳에 언제나 충분히 채워주시는 많은 후원자가 있다. 이 지면을 빌어서 한누리사역에 마음을 함께하신 모든 성도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연합예배 2부 축제의 시간에는 풍성한 교제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잔치가 열렸다. 송파공동체 권사님께서 직접 만드신 파전과 북한식 순대로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셨다. 미니올림픽과 솜사탕 파티는 나이를 불문하고 참석한 모든 성인과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 파티에서는 목사님과 장로님, 팀장님들이 셰프로 나서 뜨거운 열기와 연기를 이겨내며 200여 인분의 맛있는 고기를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양지온누리교회를 방문 중인 장로사관학교의 장로님과 집사님들 부부가 함께 잔치에 참여해서 음식 준비를 섬겨주신 것도 연합예배가 물 흐르듯 편안하게 진행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연합예배와 축제는 총괄 PD 되신 하나님께서 베푸신 풍성한 은혜 안에서 즐겁고 아름답게 진행되었다.
온누리교회의 한누리사역이 스무 살 청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긍휼사역을 기반으로 발전된 사역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을 다시 준비하는 청년 한누리사역은 시대에 맞는 변화와 발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의 탈북민사역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기독 OTT 퐁당’을 탈북민 사역에 어떻게 접목하고 적용하여 탈북민에 대한 복음 전달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는가?’, ‘AI시대에 4C 전략을 탈북민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등 많은 질문이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좋으신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을 향하신 긍휼하심과 사랑하심으로 우리와 늘 함께하시며, 필요한 때 필요한 지혜와 환경을 보여 주실 것이다. 우리는 통일의 마중물 될 탈북민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복음 통일의 그때를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다. 온누리교회의 모든 성도님이 복음 통일의 그날까지 북한을 위해, 이 땅과 열방에 분포된 탈북 디아스포라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후원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 이상율 장로(이수공동체)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