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기독교 세계관으로 살아가기]“삶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독교 세계관으로 살아가기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대 사회는 세속화로 물든 다원주의 시대다. 공중파 TV에서는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이 부모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이 방영되고, 공교육 현장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개방적 성교육을 해서 성애화(性愛化)되는 부작용을 만들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 광고에서는 동성애를 미화하고,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서 동성애를 사랑이라 지지하는 일이 절대 선으로 포장되고 있다. 정자은행을 통해 선택적 임신과 출산을 한 연예인의 육아일기를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점점 나빠지고 있어!” 
낙태법 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학생인권조례 반대에 대해서는 “나 한 사람이 반대한다고 뭐가 되겠어!”라고 말한다.  
책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의 저자 존 스토트 목사는 우리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 있는 것처럼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비그리스도인 사회에 스며들어 세상에 깊이 잠겨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는 세상에 동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기독교적 확신, 가치관, 기준, 생활 방식을 고수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세계가 어떤 변화를 거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 축이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 이동했다. 포스트모던의 핵심은 진리는 공적이라기보다 개인적이고, 객관적이라기보다 주관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각 사람이 진리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가 있어도 그 누구도 그 믿음의 진실성에 관해 다른 사람에게 도전할 권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다원주의는 세속화(제도교회의 쇠퇴), 종교적 대안들의 부상, 믿음의 본질 붕괴로부터 기인한다. 
존 스토트는 이에 대해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먼저 우리의 정체성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 즉, 그리스도인이라는 좌표를 찍고, 그리스도인다운 독특성을 간직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엄마, 학부모로서 이웃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책임을 숙고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학부모로서 자녀가 학교에서 개방적 성교육에 그대로 노출되어 성정체성에 대한 윤리 파괴와 피임 도구 사용에 관한 성적 수치심, 편향된 이데올로기 사고의 수업을 받게 되었다면, 학교 측에 정중히 연락해서 개방적 성교육의 실제 피해사례와 위험성을 전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절제와 기독교 가치관적 성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해야 한다. 
이웃에게는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의 독소 조항에 대한 법리를 인지하고 논쟁이 아닌 설득의 전략으로 그 문제점을 알려야 한다. 대중의 양심을 교육하려 애씀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존을 위해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엄마로서 군형법 제92조 6항 폐지 법안 발의 추진에는 강력하게 저항해서 군대 내 동성애 강요의 위협으로부터 내 자녀를 지켜야 한다. 
설교의 홍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은혜와 진리의 균형이 깨진 말씀에 감정이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하자. 귀가 달콤해지는 말씀에는 예리하고 냉정하게 분별할 능력을 갖추고, 상대적 진리에 대한 모호성을 분별하는 그리스도인의 지성을 갖춰 나아가야 한다.
부모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녀들에게 밥상머리 교육과 가정예배를 통해 크리스천 가정의 아름다운 연합을 보여줘야 한다. 부모의 결혼과 신앙의 자세를 자녀들이 바라보면서 그들도 삶으로 살아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하는 거룩한 책임이 있다. 복음은 사람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내가 서 있는 가정, 학교, 이웃과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다윗의 물맷돌 같은 역사를 하나님이 친히 이뤄 가실 것이다. 
/ 송현진 집사(강남D공동체, 온누리세계관학교)
 
발문
복음은 사람과 문화, 사회를 변화시킨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다윗의 물맷돌 같은 역사를 하나님이 이뤄 가실 것이다.
 

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