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부부 싸움할 때는 한 가지 주제로만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부부 싸움할 때는 한 가지 주제로만
부부 싸움할 때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만 다뤄야 한다. 부부가 의견 차이로 마음이 상하고, 말다툼할 때가 있다. 암묵적으로 넘기면서 위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 참지 못하고 부딪힌다. 한 번 마음이 상하고 충돌하면 그동안 쌓아둔 수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부부가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은 ‘부부 싸움할 때는 한 가지 주제로만 씨름한다’이다. 감정이 격해지고 상대에게 기분 나쁜 마음이 든다면 한 가지 주제만 가지고 논쟁하는 게 어렵다. 억울하게 참았던 과거의 일까지 끌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났던 갈등까지 현재로 끌고 오면 갈등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크다. 힘들어도 현재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된 사건만 냉정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문제는 냉정하게, 감정적인 흐름은 세밀하게 다루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남편들은 일주일 전 즈음 있었던 부부 사이의 소소하고 섭섭한 일을 기억하지만, 아내는 15년 전일도 세세하게 기억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모든 남편과 아내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내들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마음에 더 담아 두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좋았던 기억들은 추운 겨울날 서로를 따뜻하게 해주는 장작처럼 타오르게 한다. 그러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부부 싸움할 때 언제든 더욱 폭발하게 만드는 재료가 된다. 그래서 부부는 현재 마음을 힘들게 하는 주제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평소 약속할 필요가 있다. 평소 규칙을 정해놓지 않으면 사소한 불씨가 큰불로 번지게 된다. 작은 불씨일 때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된다. 싸움의 범위는 현재에 맞추고, 가능한 부부 범위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과거 일을 현재로 끌어와서 싸움 재료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범위를 한정해서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 가능한 그 범위가 부부와 가족을 벗어나 서로의 본가까지 확장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간혹 어떤 부부는 자신들의 문제가 양가의 감정싸움으로 확전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부부의 갈등과 싸움 그리고 화해는 충분히 부부가 통제하고 잘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러나 범위를 벗어나 양가까지 확대된다면 부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치닫게 된다. 그래서 부부가 겪는 갈등 범위를 가능한 한정해서 다룰 필요가 있다. 싸움의 범위는 가능하면 현재여야 한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갈등 사건만 논쟁해야 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만 가지고 싸워야 한다는 단순한 규칙이 있음에도 종종 유혹을 받는다. 그 유혹은 과거에 쌓였던 상처와 어려움이다. 배우자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다시 꺼내 현재 싸움 재료로 삼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일어난다. 지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과거에 배우자가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 다시 공격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물론 과거의 힘들었던 경험들을 다시 꺼내 싸움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그 사건에서 회복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傍證)한다. 왠지 자신만 참아야 하는 것 같고, 상대는 전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마음에 아직도 분노가 쌓여서 그 사건만 생각하면 배우자가 정말 미운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부부 사이의 경험들은 부부 싸움을 할 때 표면으로 나타난다.
마음에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경험들이 남아있더라도 현재 부부 싸움에 그 사건을 가지고 오면 해결이나 봉합보다 더 심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가능하면 현재에 집중하고, 한가지 사건에 집중해서 치열하게 논쟁하면 극적 타협을 이룰 수 있다. 부부 사이에 쌓아왔던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할 말이 있다. 한 편이 섭섭한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가 일방적으로 미안해하거나 사과하지 않는다. “나도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 “나도 당신에게 화가 난다”, “ 당신만 힘들었던 것 아니다”, “나도 잘못했지만 당신도 당당하지 못하다”는 식의 격한 말들이 오고 갈 가능성이 크다.
부부 싸움에 집중하면 비슷한 과거 사건들이 떠오르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기억나고, 사과받지 못한 고통이 자연스럽게 생각나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부부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과거의 문은 닫아두고 눈앞에 놓인 사건만 이야기하고, 어떻게든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갈등을 어떻게든 해결한 부부라면 긍정적인 한가지 해결 경험을 한 것이다. 긍정적인 해결 경험이 쌓이면 부부 사이의 미해결된 갈등들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조금더 키웠다고 할 수 있다. ‘부부 싸움은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라는 규칙을 지키면 좋겠다(딤후 2:5).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남편들은 일주일 전 즈음 있었던 부부 사이의 소소하고 섭섭한 일을 기억하지만, 아내는 15년 전일도 세세하게 기억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모든 남편과 아내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내들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마음에 더 담아 두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좋았던 기억들은 추운 겨울날 서로를 따뜻하게 해주는 장작처럼 타오르게 한다. 그러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부부 싸움할 때 언제든 더욱 폭발하게 만드는 재료가 된다. 그래서 부부는 현재 마음을 힘들게 하는 주제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평소 약속할 필요가 있다. 평소 규칙을 정해놓지 않으면 사소한 불씨가 큰불로 번지게 된다. 작은 불씨일 때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된다. 싸움의 범위는 현재에 맞추고, 가능한 부부 범위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과거 일을 현재로 끌어와서 싸움 재료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범위를 한정해서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 가능한 그 범위가 부부와 가족을 벗어나 서로의 본가까지 확장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간혹 어떤 부부는 자신들의 문제가 양가의 감정싸움으로 확전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부부의 갈등과 싸움 그리고 화해는 충분히 부부가 통제하고 잘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러나 범위를 벗어나 양가까지 확대된다면 부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치닫게 된다. 그래서 부부가 겪는 갈등 범위를 가능한 한정해서 다룰 필요가 있다. 싸움의 범위는 가능하면 현재여야 한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갈등 사건만 논쟁해야 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만 가지고 싸워야 한다는 단순한 규칙이 있음에도 종종 유혹을 받는다. 그 유혹은 과거에 쌓였던 상처와 어려움이다. 배우자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다시 꺼내 현재 싸움 재료로 삼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일어난다. 지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과거에 배우자가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 다시 공격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물론 과거의 힘들었던 경험들을 다시 꺼내 싸움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그 사건에서 회복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傍證)한다. 왠지 자신만 참아야 하는 것 같고, 상대는 전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마음에 아직도 분노가 쌓여서 그 사건만 생각하면 배우자가 정말 미운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부부 사이의 경험들은 부부 싸움을 할 때 표면으로 나타난다.
마음에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경험들이 남아있더라도 현재 부부 싸움에 그 사건을 가지고 오면 해결이나 봉합보다 더 심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가능하면 현재에 집중하고, 한가지 사건에 집중해서 치열하게 논쟁하면 극적 타협을 이룰 수 있다. 부부 사이에 쌓아왔던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할 말이 있다. 한 편이 섭섭한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가 일방적으로 미안해하거나 사과하지 않는다. “나도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 “나도 당신에게 화가 난다”, “ 당신만 힘들었던 것 아니다”, “나도 잘못했지만 당신도 당당하지 못하다”는 식의 격한 말들이 오고 갈 가능성이 크다.
부부 싸움에 집중하면 비슷한 과거 사건들이 떠오르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기억나고, 사과받지 못한 고통이 자연스럽게 생각나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부부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과거의 문은 닫아두고 눈앞에 놓인 사건만 이야기하고, 어떻게든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갈등을 어떻게든 해결한 부부라면 긍정적인 한가지 해결 경험을 한 것이다. 긍정적인 해결 경험이 쌓이면 부부 사이의 미해결된 갈등들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조금더 키웠다고 할 수 있다. ‘부부 싸움은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라는 규칙을 지키면 좋겠다(딤후 2:5).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