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결혼만족도와 U자형 곡선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결혼만족도와 U자형 곡선
부부가 결혼 생활에 가장 만족하는 시기는 당연히 신혼기다. 신혼기를 보내는 신랑과 신부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독신의 시간을 보낸 끝에 만난 자신의 또 다른 반쪽이니 얼마나 행복하고 즐겁겠는가? 그런데 신혼의 행복과 만족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게 일반적이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만족도가 내려가게 되고, 신혼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곤 한다.
결혼만족도에는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게 작용한다. 결혼 생활에 대해 느끼는 긍정적 감정과 배우자 또는 가족에 대한 행복감이 결혼만족감에 영향을 미친다. 자녀양육도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 사람에게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만들게 된다. 자녀는 부부에게 큰 축복임이 틀림없지만,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함께 따라온다. 그래서 일부 연구에서는 결혼한 부부의 결혼만족도가 ‘U자형 곡선’을 그리게 된다고 한다. 신혼 때에 가장 행복하고, 그 후로는 자연스럽게 ‘하향 곡선’을 그리며 내려간다는 것이다. U자형 곡선, 결혼만족도의 가장 저점에 자녀의 성장과 독립이 있다. 자녀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도록 키운 이후 부부는 다시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된다. 가정의 범주 안에 부부만 따로 독립된 환경을 갖게 되면서 다소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부부마다 상황이 다를 것이다.
U자형 곡선인 결혼만족의 최저점이 자녀의 성장과 독립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부부도 있겠지만, 자신들에게는 다른 이유가 결혼의 최저점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결혼 관계를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는 부부들은 결혼만족감이 바닥에 있을지라도 결국 다시 상승한다.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시점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 안에 서먹해진 부부 관계가 급격하게 회복되는 것은 어쩌면 이상적인 기대일 수 있다. 긴 시간과 긴 호흡이 필요할 수 있다. 오랜 인내와 서로를 향한 관계 회복의 기대가 필요하다.
결혼만족도가 U자형 곡선이 아니라 하향 곡선 형태로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향 곡선을 회복하고 이전의 행복한 수준의 결혼 만족을 누리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지속해서 하향 곡선을 그리며 서로에 대한 서운함과 무관심이 커지는 부부도 있다. 서로에 대한 간극이 점점 커지고, 더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지는 부부도 있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독립했지만, 부부가 관계 개선을 할 마음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오히려 자녀들이 품을 떠나 독립한 이후 남겨진 어색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살아왔던 날들이 중요하다. 부부가 어떻게 함께 살아왔고, 어떻게 서로를 대하며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왔다면 결혼만족도가 가장 바닥인 상황에서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반대 상황이라면 결혼만족도가 가장 바닥인 지점에서 회복할 힘이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결혼 생활의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 결혼 생활에 따라오는 크고 작은 역할 또는 난관을 부부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부부는 최소한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지는 말아야 한다. 한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심장을 찌르는 가시라고 고함치는 부부도 있다. 어려움과 난관이 있을 때 부부는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가 된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서로의 마음에 평생 남을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 이미 서로 깊은 상처를 남겼다면, 시간을 두고 용서와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혼만족도가 U자형 곡선을 그리면서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무시당했다고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그처럼 힘들고 괴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편해지면 함부로 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인간의 연약함이다. 자신은 늘 배우자를 존중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배우자를 존중하고 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존중하는 태도와 말로 배우자를 대하는지 혹시라도 함부로 대하거나 말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자녀 양육 문제로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심하게 갈등을 경험한 이후에도 여전히 배우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게 좋다.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견해를 가지고 주장하는 배우자를 인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자녀 양육은 자연스럽게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자녀를 양육하는데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반대로 자녀 양육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견해가 있고, 그것에 대해서 전혀 굽힐 뜻이 없다면 부부 관계는 부정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자주 맞이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부부 관계에 균열이 가게 된다. 균열이 고착된 부부가 결혼 만족의 가장 저점에 도달하면 다시 올라갈 동력이 없다. U자형 곡선이 아니라 하향 곡선으로 계속해서 내려갈 수도 있다. 따라서 부부는 서로에 대한 존중, 신뢰와 사랑을 쌓아야 한다. 모든 부부의 결혼만족도가 상승했으면 좋겠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결혼만족도에는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게 작용한다. 결혼 생활에 대해 느끼는 긍정적 감정과 배우자 또는 가족에 대한 행복감이 결혼만족감에 영향을 미친다. 자녀양육도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 사람에게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만들게 된다. 자녀는 부부에게 큰 축복임이 틀림없지만,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함께 따라온다. 그래서 일부 연구에서는 결혼한 부부의 결혼만족도가 ‘U자형 곡선’을 그리게 된다고 한다. 신혼 때에 가장 행복하고, 그 후로는 자연스럽게 ‘하향 곡선’을 그리며 내려간다는 것이다. U자형 곡선, 결혼만족도의 가장 저점에 자녀의 성장과 독립이 있다. 자녀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도록 키운 이후 부부는 다시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된다. 가정의 범주 안에 부부만 따로 독립된 환경을 갖게 되면서 다소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부부마다 상황이 다를 것이다.
U자형 곡선인 결혼만족의 최저점이 자녀의 성장과 독립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부부도 있겠지만, 자신들에게는 다른 이유가 결혼의 최저점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결혼 관계를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는 부부들은 결혼만족감이 바닥에 있을지라도 결국 다시 상승한다.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시점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 안에 서먹해진 부부 관계가 급격하게 회복되는 것은 어쩌면 이상적인 기대일 수 있다. 긴 시간과 긴 호흡이 필요할 수 있다. 오랜 인내와 서로를 향한 관계 회복의 기대가 필요하다.
결혼만족도가 U자형 곡선이 아니라 하향 곡선 형태로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향 곡선을 회복하고 이전의 행복한 수준의 결혼 만족을 누리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지속해서 하향 곡선을 그리며 서로에 대한 서운함과 무관심이 커지는 부부도 있다. 서로에 대한 간극이 점점 커지고, 더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지는 부부도 있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독립했지만, 부부가 관계 개선을 할 마음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오히려 자녀들이 품을 떠나 독립한 이후 남겨진 어색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살아왔던 날들이 중요하다. 부부가 어떻게 함께 살아왔고, 어떻게 서로를 대하며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왔다면 결혼만족도가 가장 바닥인 상황에서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반대 상황이라면 결혼만족도가 가장 바닥인 지점에서 회복할 힘이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결혼 생활의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 결혼 생활에 따라오는 크고 작은 역할 또는 난관을 부부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부부는 최소한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지는 말아야 한다. 한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심장을 찌르는 가시라고 고함치는 부부도 있다. 어려움과 난관이 있을 때 부부는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가 된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서로의 마음에 평생 남을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 이미 서로 깊은 상처를 남겼다면, 시간을 두고 용서와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혼만족도가 U자형 곡선을 그리면서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무시당했다고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그처럼 힘들고 괴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편해지면 함부로 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인간의 연약함이다. 자신은 늘 배우자를 존중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배우자를 존중하고 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존중하는 태도와 말로 배우자를 대하는지 혹시라도 함부로 대하거나 말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자녀 양육 문제로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심하게 갈등을 경험한 이후에도 여전히 배우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게 좋다.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견해를 가지고 주장하는 배우자를 인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자녀 양육은 자연스럽게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자녀를 양육하는데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반대로 자녀 양육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견해가 있고, 그것에 대해서 전혀 굽힐 뜻이 없다면 부부 관계는 부정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자주 맞이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부부 관계에 균열이 가게 된다. 균열이 고착된 부부가 결혼 만족의 가장 저점에 도달하면 다시 올라갈 동력이 없다. U자형 곡선이 아니라 하향 곡선으로 계속해서 내려갈 수도 있다. 따라서 부부는 서로에 대한 존중, 신뢰와 사랑을 쌓아야 한다. 모든 부부의 결혼만족도가 상승했으면 좋겠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