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더 멋진 마을을 위하여 – NGO 더멋진세상, 르완다 청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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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더멋진세상, 르완다 청년 초청
친환경 농업, 양계 기술 전수

 

국민 하루 소득 1달러. 하루에 밥 한 끼밖에 못 먹는 국민이 94.5%나 되는 가난한 나라 르완다에서 더 멋진 세상과 더 멋진 마을을 꿈꾸는 두 청년이 한국에 왔다. NGO ‘더멋진세상’ 초청으로 양계, 농업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아프리카에서 온 청년은 엠마누엘 니욘센가(23)와 올리비아 리베라쿠로라(25)다. 그들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충북 보은과 온누리복지재단 안성 농업실습지에서 교육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5년 후 더 멋진 세상과 더 멋진 마을을 만들겠다는 꿈과 희망을 품고.

두 청년이 배워간 꿈

지난달 29일 온누리복지재단 안성 농업실습지에서 그들을 만났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 두 청년은 박대호 장로의 지도 아래 유용미생물(EM)을 배양하는 작업 중이었다.
“제가 아는 방식대로 해볼게요.”
두 청년은 일주일 동안 유용미생물을 배양시킨 비료를 이용해 토마토를 심었다. 의욕적으로 일하는 청년들을 곁에서 지켜보던 정선희 권사가 미소 짓고 있다.
“너희가 심은 토마토가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사진을 찍어 보내줄게.”
르완다에서 온 두 청년은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매일 아침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 날 그 날 새로운 농업 기술을 배웠다.
르완다는 주산업이 농업이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해서 땅이 없지만 비율로 보면 국민 1인이 1,000평의 땅을 가질 수 있다. 농작물을 키워 팔면 땅을 살 수 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다. 이번 교육이 얼마나 유익할지 기대된다. 이곳에서 그들은  자연농업, 미생물 배양 기술 등을 배웠다. 뿐만 아니라 충북 보은 예수마을에서 양계기술도 배웠다. 고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들이다.
그들은 닭이 하루에 1~2개 알을 낳는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했다. 르완다에서는 닭이 일 년에 2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덧붙여 아무리 가난해도 모든 국민이 의료보험비를 내야한다며 르완다의 실정을 들려줬다.
“우리 마을에는 학교도, 슈퍼마켓도, 공장도, 전기도 없어요.”
그들은 기자에게 직접 그린 고국의 생활수준, 농업 현황을 나타내는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했다. 그들은 5년 후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도 그려놓았다.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서 5년 후에는 우리 마을을 더 멋진 마을로 바꿀거에요.” 그 말에 정 권사가 “We hope so(우리도 그렇게 되길 소망한다).”라고 화답했다.
NGO 더멋진세상에서는 2012년부터 ‘더멋진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빈국가의 마을을 선정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돕는다. 세네갈 본나바 마을에 이어 르완다 응호망과 마을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현지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관건이다. 아프리카 청년들을 초청해 그들의 주산업인 농업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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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