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크리스천 입니까?”
재미있는 선교지 이야기
미얀마의 종교
“당신은 크리스천 입니까?”
미얀마에서는 크리스천을 부를 때 어김없이 되묻는 말이 있다.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셨습니까?” 혹은 “미얀마 국민이 아닙니까?”라고 묻는다. 이 질문을 수없이 받는 이유는 미얀마의 종교와 관련이 있다. 미얀마 국민의 89%는 상좌 불교 신자다. 바마, 샨, 몬, 라카인 인종이 이에 해당된다. 전체 인구의 5%만이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이 질문을 수없이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인종은 까친, 까렌, 친이다. 그들이 크리스천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1554년 미얀마에 처음 로마 가톨릭 선교사가 왔다. 그런데 가톨릭은 국민과 군주들에 의해 완벽하게 거부당했다. 이로부터 259년이 흐른 1813년 7월 마침내 미국 침례교 선교사 ‘Adoriniam Judson’ 목사와 사모가 미얀마 선교사로 파송됐다. 그 전까지는 기독교로 회심 한 기록이 전혀 없었다. Judson 부부는 미얀마에서 6년 동안 사역하면서 버마즈 사람들을 열심히 전도했다. 마침내 ‘U Naw’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기독교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았다. 그 후에는 고산족 사람들을 전도했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고산족에 해당하는 인종이 까친, 까렌, 친이다. 버마즈 불교와 버마즈족을 향한 선교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미얀마 인구의 5%만이 기독교인이고, 대다수가 침례교에 해당된다.
미얀마 크리스천들이 받고 있는 박해
미얀마 군사정부와 현 정부는 계속 예배의 자유와 종교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이의가 있다. 정부가 선호하는 종교가 불교라는 이유로 미얀마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이 방해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 선교가 정말 어렵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미얀마 기독교인들은 수많은 학대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미얀마 기독교인들은 인권을 잃었다. 기독교인이 사회에서 받는 차별과 억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은 회사나 군대 든 어느 단체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힘들다. 내 조카도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육군대학교 입학을 거절당한 적이 있다.
미얀마에서 모든 종교는 법에 따라 자유롭게 믿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교회 건물을 짓는 것 역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원하는 만큼 종교 활동을 하는 것도 힘들다. 기독교인이 모여 사는 마을에 일부러 불교 사원을 짓기도 한다.
억압받고 있는 미얀마 기독교인들은 두려움과 궁핍한 마음,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불교를 미워하는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불교 신자를 미워할수록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됐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지상명령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마 28:19~20).
미얀마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미얀마 기독교인들과 교회를 위한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기도가 모이면 영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사랑과 화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이고, 미얀마 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 로지 전도사(온누리 M미션)
작성자 김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