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팀은 기적공동체
장로칼럼
소리는 하나님이 주신 언어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소리를 통해 말씀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움직일 때에도 나팔을 통해 소리로 전달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악기를 통해 찬양받기 원하신다.
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과거의 많은 대가들의 음악을 들으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낄 수 있다. 대곡을 만들었던 베토벤, 모차르트, 헨델, 브루크너, 구스타프 말러는 곡을 쓸 때 자신의 능력이 아닌 영감을 통해 작곡했다. 브루크너의 음악은 완벽한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요즘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작은 음악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소리를 주셨고, 어떤 음악을 주셨는지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다. 음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선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연주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들이 어려운 곡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를 만들어 연주를 한다. 연주자들은 그들이 귀를 통해 소리를 듣고, 음악을 이해하고,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적용시킨다. 나는 작은 음악회에서 음악을 직접 연주하기도 하고, 설명하고,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은 없는 소리를 있는 소리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것을 창조라고 한다. 창조(creation)란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악기는 어떠한 것인가. 악기는 가만히 있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사람이 연주를 해야 한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분은 바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연주하는 것이 연주자의 의미다. 악기(instrument)는 물리적인 기구다. 철저하게 계산된 물리적인 도구인 악기는 줄을 입혀 장력이 생기고, 활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규칙이 이어져 악기를 만든 소재가 결집된 것이 가장 큰 의미다. 연주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사용하는 통로다.
내 역할은 소리를 전달하는 통로다. 이것에 충실하려고 애를 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챔버팀이다. 챔버팀은 매주 같은 위치에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대가를 받지 않고, 매주 영적전쟁을 하면서 오는 그들을 나는 기적공동체라고 말하고 싶다. 이들은 예배가 좋아서 참석하고 있다. 예배자로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주 참석한다. 몸이 아파도 매주 참석한다. 우리는 주어진 조건 안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함으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고, 감사함으로 찬양하고 있다.
/ 안동혁 장로(이수공동체)
작성자 김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