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권사칼럼 - 엎드려 기도하는 것밖에…

권사칼럼
 
엎드려 기도하는 것밖에…
 
나는 온누리전도학교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이끌어 가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매학기 온누리전도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게 하시니 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며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에 놓아주시니 감사함으로 사역할 수밖에 없다.
전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다. 우리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전도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과 나의 부담감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답은 정해져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한다.
지난 온누리전도학교 12기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한 번 체험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기를 시작하는데 수강생들이 모이지 않아 걱정했었다. 적은 수강 인원에 부담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온누리전도학교 담당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릴레이 금식기도와 밤 10시 정시기도를 시작했다. 기도의 결과는 놀라웠다. 아이스쿨 신청과 문의 전화가 이어졌고, 정원 40명을 넘어 43명이 등록한 것을 보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전적으로 성령님께서 인도하신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심정으로 주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셨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평안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매학기 수강생이 적게 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던 모습을 회개하게 하셨다. 
온누리전도학교 강의를 시작하면서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강생이 많아 강의실이 꽉 찼다. 다과를 세팅할 공간이 없어서 복도에 준비해야 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매시간 열과 성의를 다해 강의를 듣는 성도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은혜를 받았다. 온누리전도학교 스태프들 모두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모든 수강생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음을 깨닫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섬기기로 다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은혜 가득한 학기다. 
예수님께서 세상적으로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제자들을 부르셔서 사용하셨던 것처럼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불러 사용하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며, 은혜를 체험하게 하신다.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던 온누리전도학교 식구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많은 성도님들을 보내주셨다. 이제는 사람 수에 연연하지 않고 사역을 위해, 교회를 위해, 복음 전파를 위해,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더 큰 은혜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우리 각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은혜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말씀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 주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흠뻑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서동화 권사(경기A공동체)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