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권사칼럼 - 치유와 회복이 가득한 곳

권사칼럼
 
치유와 회복이 가득한 곳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내적치유학교를 섬긴지 10여 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내적치유학교는 죄악 된 세상에서 우리의 죄와 원하지 않던 상처로 아파하는 영혼들을 섬기는 사역이다. 하나님 아버지 마음 없이는 할 수 없는 사역이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섬기고 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 61:1).
내적치유학교는 학기가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모든 스태프들이 지원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기 위하여 모든 스태프들이 밤낮으로 기도하며 학기를 준비한다. 스태프들은 내적치유학교를 섬기면서 매 학기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음을 고백하고, 오직 성령님이 치유하시는 분임을 깨닫는다.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고, 체험하는 것을 감사히 여기며, 모든 일을 주께 맡기고 기도로 자원하고 있다.
지원자들 중에는 원가정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가정에서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해 아픔과 상처를 가득 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 마음을 나눌 사람과 장소가 없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 부모에게 받은 사랑이 없어서 자녀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사람들,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서로에게 의존하며 보호와 사랑을 요구하는 역기능적인 모습을 지닌 부부 등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가득하다. 이 모든 사람들이 내적치유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나눔을 하며, 사랑을 채우지 못한 마음의 공간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 넣는다.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또 하나님의 사랑이 채워진 마음을 가지고 원가정과의 갈등을 회복하게 된다. 부모를 이해하고, 배우자를 이해하게 된다. 서로의 잘못을 고백하고,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받지 못하고 주지 못했던 사랑을 주고받는다.
내적치유학교를 이토록 오랫동안 섬길 수 있었던 이유는 치유와 회복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 아닐까? 내적치유학교에서 치유 받고, 서로를 용서하며, 회복된 모습을 볼 때마다 나 역시 기쁨을 맛보게 된다.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고 축복하는 모습을 볼 때는 입에서 감사의 찬양이 터져 나온다. 마치 내 일인 것처럼 마음에 기쁨이 넘친다.
내적치유학교를 섬기고 있는 많은 스태프들에게 축복을 전하고 싶다. 지원자들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어미와 아비가 되어주는 스태프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힘들 법도 한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매 학기를 잘 마무리 해내는 스태프들과 그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항상 기도한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있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행복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적치유학교 60기까지 항상 사랑으로 함께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더 많은 학기들도 함께 하고 싶다. 상처를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치유와 회복을 전하는 내적치유학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토록 귀한 사역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 신은숙 권사(내적치유학교)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