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칼럼 - 우리의 전도여정
권사칼럼
우리의 전도여정
고양은평공동체가 일본 큐슈 무나가타에 있는 프레이즈란도교회로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프레이즈란도교회는 온누리교회에서 사역하셨던 이형석, 서우숙 선교사 부부가 섬기고 있는 산 속의 작은 교회다.
이번 아웃리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관계’였다. 요즘 한국과 일본의 쉽지 않은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일본은 극소수 사람들만 예수님을 믿는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첫날 도착해서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프레이즈란도교회가 산 속에 있어서 우리가 마음 놓고 크게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 있었다.
이튿날 아침, 산에 있는 기도처에서 또 기도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카네자키마을로 전도를 나섰다. 전도라고 하지만 우선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카네자키마을은 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은 곳이라 한 집 한 집을 직접 찾아 나섰다. 지짐이를 직접 부쳐서 한국에서 준비해 온 김치와 함께 전달해드렸다. 지짐이를 부치는 기름 냄새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처럼 마을에 퍼져서 노인들이 문을 여시기 시작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된 마을전도였는데 주민들로부터 참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었다. 어떤 할아버지는 “참 고맙다”고 하시면서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 어떤 어르신은 답례로 고구마와 감을 주시면서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셨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에 너무 흥분해서 지짐이를 뒤집다가 팀원 하나가 손을 조금 데었다. 한 어르신이 연고를 찾아다가 발라주시면서 안타까워하셨다. 그것이 그분께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한 번은 기름이 다 떨어져서 상점으로 뛰어갔는데 파는 식용유는 떨어졌다고 급히 자기 집에서 먹던 식용유를 덜어주셨다. 그 바람에 그분께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이 자연스럽게 예수님 이야기를 건네는 기회가 되었다.
셋째 날 오후에는 오시마섬에 갔다. 그곳은 이형석 선교사 부부가 4년 전부터 수도 없이 드나들면서 관계를 맺어온 곳이었다. 기도가 쌓여있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이 선교사님의 단골 상점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만화가인 편무옥 장로가 그 가게 주인의 초상화를 그려드렸다. 그래서 기뻐하는 주인에게 목사님께서 기도할 기회를 얻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 후의 일은 이형석 선교사께 맡기고 우리는 기도로 동역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 온 일본인 청년과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청년과 긴 대화를 나누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박철웅 목사님께서 그 청년을 위해 기도도 해주셨다. 혼자 살고 계시는 한 할머니의 집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는 일이 드물다고 하는데 그 할머니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과자와 차도 대접해주셔서 우리는 감격했다.
아웃리치 마지막 날은 그동안 우리 공동체에서 기도해왔던 큐슈공업대학의 한국인 교수를 만났다. 교수실도 방문하고,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도 했다. 한국과 일본 학생들의 친교를 위해 애써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그분을 위해 우리는 지금도 계속 기도한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전도는 계속 이어졌다. 이형석 선교사님께서 공항 가는 길에 우리에게 아주 멋진 카페에서 커피를 사주시는 줄 알았다. 들판에 있는 카페입구에서 선교사님은 주인에게 친숙하고 예의바르게 잘 대해달라고 당부하셨다. 그 덕분에 ‘쉽지 않은 축복의 통로 만들기’를 하다가 출발시간에 간신히 공항에 도착했다.
그 사이 큰 성과는 일대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3년 동안 기도해왔던 일대일의 시작이 한분의 입에서 해볼까 한다는 말에 내심, 환호를 부르며 시작이 된 것이다. 일대일을 통해서 더 많은 열매가 아름다운 가을 경치처럼 무나카타 플레이즈란도 교회에 맺어지리라 여긴다.
우리의 전도여정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또한 이형석 선교사님 가정에 큰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고양은평공동체의 기도와 전도의 아웃리치는 이제 더 많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발걸음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서승옥 권사(고양은평공동체)
이번 아웃리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관계’였다. 요즘 한국과 일본의 쉽지 않은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일본은 극소수 사람들만 예수님을 믿는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첫날 도착해서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프레이즈란도교회가 산 속에 있어서 우리가 마음 놓고 크게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 있었다.
이튿날 아침, 산에 있는 기도처에서 또 기도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카네자키마을로 전도를 나섰다. 전도라고 하지만 우선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카네자키마을은 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은 곳이라 한 집 한 집을 직접 찾아 나섰다. 지짐이를 직접 부쳐서 한국에서 준비해 온 김치와 함께 전달해드렸다. 지짐이를 부치는 기름 냄새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처럼 마을에 퍼져서 노인들이 문을 여시기 시작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된 마을전도였는데 주민들로부터 참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었다. 어떤 할아버지는 “참 고맙다”고 하시면서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 어떤 어르신은 답례로 고구마와 감을 주시면서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셨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에 너무 흥분해서 지짐이를 뒤집다가 팀원 하나가 손을 조금 데었다. 한 어르신이 연고를 찾아다가 발라주시면서 안타까워하셨다. 그것이 그분께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한 번은 기름이 다 떨어져서 상점으로 뛰어갔는데 파는 식용유는 떨어졌다고 급히 자기 집에서 먹던 식용유를 덜어주셨다. 그 바람에 그분께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이 자연스럽게 예수님 이야기를 건네는 기회가 되었다.
셋째 날 오후에는 오시마섬에 갔다. 그곳은 이형석 선교사 부부가 4년 전부터 수도 없이 드나들면서 관계를 맺어온 곳이었다. 기도가 쌓여있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이 선교사님의 단골 상점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만화가인 편무옥 장로가 그 가게 주인의 초상화를 그려드렸다. 그래서 기뻐하는 주인에게 목사님께서 기도할 기회를 얻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 후의 일은 이형석 선교사께 맡기고 우리는 기도로 동역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 온 일본인 청년과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청년과 긴 대화를 나누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박철웅 목사님께서 그 청년을 위해 기도도 해주셨다. 혼자 살고 계시는 한 할머니의 집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는 일이 드물다고 하는데 그 할머니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과자와 차도 대접해주셔서 우리는 감격했다.
아웃리치 마지막 날은 그동안 우리 공동체에서 기도해왔던 큐슈공업대학의 한국인 교수를 만났다. 교수실도 방문하고,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도 했다. 한국과 일본 학생들의 친교를 위해 애써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그분을 위해 우리는 지금도 계속 기도한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전도는 계속 이어졌다. 이형석 선교사님께서 공항 가는 길에 우리에게 아주 멋진 카페에서 커피를 사주시는 줄 알았다. 들판에 있는 카페입구에서 선교사님은 주인에게 친숙하고 예의바르게 잘 대해달라고 당부하셨다. 그 덕분에 ‘쉽지 않은 축복의 통로 만들기’를 하다가 출발시간에 간신히 공항에 도착했다.
그 사이 큰 성과는 일대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3년 동안 기도해왔던 일대일의 시작이 한분의 입에서 해볼까 한다는 말에 내심, 환호를 부르며 시작이 된 것이다. 일대일을 통해서 더 많은 열매가 아름다운 가을 경치처럼 무나카타 플레이즈란도 교회에 맺어지리라 여긴다.
우리의 전도여정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또한 이형석 선교사님 가정에 큰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고양은평공동체의 기도와 전도의 아웃리치는 이제 더 많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발걸음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서승옥 권사(고양은평공동체)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