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 - 한국 교회 가정예배 역사

온누리신문, CGNTV 공동기회
 
한국 교회 가정예배 역사
 
한국 교회 가정예배는 복음이 전해짐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79년 만주일대 한인촌 일대에서는 성경을 사고파는 매서인들과 선교사들에게 세례를 받은 한인들이 함께 가정예배를 드렸다. 1884년에는 만주의 압록강 연안에 있던 28개 한인촌에서 세례교인 100명, 세례 받기를 희망하는 남자 600명 등 수천 명의 성도들이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고 한다. 예배당과 예배 형식이 자리 잡기 전까지는 선교사의 집 사랑방에서 가정예배를 드렸다. 마포삼열 선교사도 성도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독려하려고 가정예배 순서지 등을 제공했다.
신앙의 선배들도 가정예배를 독려했다. 1918년 창간한 기독교 월간 <성경잡지> 창간호에서는 ‘재산 유무, 지위 고하 막론하고 가정예배에 단결하라’며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무려 10페이지나 게재했다. 1933년 창간된 <감리회보> 7월호에는 ‘가정은 공동숙박소 아니다’를 제목으로 가정예배의 의미를 설명하고, 실제 가정예배 드리는 방법이 실렸다. 
“아버지 된 사람은 흔히 여행하는 일이 많고, 집에 있다고 하여도 아침 일찍이 나가기도 하고 저녁에 늦게 들어오기도 하므로 가정예배 인도자로는 부적당하다. 가정예배는 주부가 인도할 것을 권한다. 또한 자녀들이 잘 부를 수 있는 찬송을 택하여 부르고, 기도할 때에는 어린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하되 너무 길게 하지 말고 간단히 할 것이며 어떤 때는 자녀들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자.” 
한국 교회의 뿌리에 가정예배가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가정예배가 너무나도 당연했기에 그 중요성을 잊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부터라도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를 드리자.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 가이드
 
예수님을 기다린 시므온
 
누가복음 2장 28~32
 
찬양 - 주의 손에 나의 손을
 
메시지
오늘 본문에서는 예루살렘에 사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성령님께서 시므온에게 머물며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시므온은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메시야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시므온처럼 성령님께서 머무시며 말씀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의롭고 경건한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눅 2:25).
시므온이 살던 시기는 ‘영적 암흑기’라 불렸습니다. 그러나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모습으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립니다. 어떻게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을 따라 살아갈 때 의롭고 경건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시므온은 세상의 기록과 전해들은 정보로 살지 않았고, 성령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메시야를 기다립니다. 
둘째, 약속을 믿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시므온에게 약속하셨고 이루십니다. 성령께서 시므온에게 성전에 들어가라는 감동을 주십니다.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갑니다. 성전에 들어가 보니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옵니다. 시므온은 아기를 안고 찬송합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눅 2:30~32).
자녀가 태어나면 아빠에게 아이를 안겨줍니다. 아빠는 그때 눈물범벅이 되어 아기를 안아봅니다. 그 감동은 잊을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주신 감동으로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시므온의 은혜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가운데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 지극히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의 희생을 감당하시며, 부활과 생명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허락해주시기까지 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그 감격과 감동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모든 가정되시길 축복합니다.
 
찬양 -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오늘(12월 8일) 저녁 8시 30분 CGNTV에서 방송되는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를 시청하시면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