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칼럼 - 사역장로의 역할과 사역장로회
시무장로 전역축하 인사말
사역장로의 역할과 사역장로회
저희 교회는 오늘 26명의 사역장로를 다시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희 교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 교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놀라운 성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오늘 전역을 하시는 분들을 포함한 180여 명의 사역장로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봉사해온 장로님들이 교회의 시무직에서는 일단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섭섭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은 Act29의 사역으로 하늘나라에 영원히 기록됐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나이가 들면 가장 힘들어지는 것이 같은 시대 같은 일을 해온 동료들이 하나하나 떠나 대화 대상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젊은 날 교회를 같이 섬기던 동료들이 계속 모여 친밀한 교제를 가질 필요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교회사역에서는 일단 은퇴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에서 은퇴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교회에서 직책을 주어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국가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들을 스스로 찾아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개인적으로 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역장로회에 모여서 정보를 주고받고, 우리들이 해야 할 원로로서의 역할을 찾으려 합니다. 저희 교회 사역장로는 오늘 전역하는 분들을 합치면 180여 명이 됩니다. 그리고 10년 뒤면 현재 사역하고 계시는 대부분의 장로님들도 사역장로로 편입됩니다. 사역장로들의 교회에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교회의 일이 많아지자 7명의 안수집사를 뽑아 교회를 치리하는 일은 그들에게 맡기고, 사도들은 이방으로 나가 말씀사역에 전념한 예가 있습니다. 모세는 80세에 출애굽을 시작했고, 갈렙도 85세에 헤브론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저희들도 이것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는 일대일이나 큐티, 세계선교나 가정사역 등 여러 분야에서 다른 교회들은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교회 장로들은 이 분야 전문가들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들의 사역분야는 외부적으로 더욱 확산되어야 합니다. 오늘 전역하는 사역장로님들은 70대 초반으로 사역장로회에서 가장 젊은 세대입니다. 사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우리들이 모이면 남은 생애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교회에 유익을 주는 최선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 주수일 장로(사역장로회 회장)
/ 주수일 장로(사역장로회 회장)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