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칼럼 - 나는 물고기와 보리떡
권사칼럼
나는 물고기와 보리떡
온누리교회에 등록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정사역 어머니학교를 섬기게 되었다. 나는 인생을 살아오며 남 앞에 서는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사람이다. 수줍음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던 내게 2005년 1월 본부에서 진행된 어머니학교는 예수님의 손바닥에 올려 진 물고기와 보리떡이었다. 본부 25기는 내가 진행자로 처음 섬긴 어머니학교였다.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짧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긴장하는 시간이 짧아 별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다. 당시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
나는 눈물도 많고, 두려움도 많은 사람이다. 그런 나를 진행자로 세우기 위해 본부에서는 당시 최고의 진행자와 경험이 많은 자매들을 어시스턴트와 팀장으로 도움의 손길을 붙여주셨다. 그런데 진행을 앞두고 함께 하기로 한 두 자매 가정에 사정이 생겨서 나를 돕지 못하겠다고 했다. 엄청난 두려움 앞에 사람을 의지하고 있던 내게 하나님께서 로마서 말씀을 주셨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 12:1~2).
이 말씀을 받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섬김의 베테랑들을 의지하려 했던 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헌신자들을 붙여주셨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사람들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어머니학교 사역을 찬양팀장부터 시작했다. 그때 역시 두려운 마음이 커서 도망 다녔더니 본부장님이 “찬양팀장은 말이 필요 없어요. 찬양만 하면 되니까 한번 해보세요”라고 나를 다독였다. 그 말만 믿고 찬양팀장을 맡았는데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는 시간이 많았다. 찬양을 시작하기 전 멘트부터 찬양 중간 멘트, 율동 멘트, 마무리 멘트까지 말을 많이 해야 했다. 몇 마디 안 되는 짧은 말들이었지만 겁이 많던 나는 악보 위에 멘트를 빼곡히 적어두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연습과 기도뿐이었다.
“저는 주님 손에 올려 진 보잘 것 없는 보리떡과 물고기입니다. 주님 저를 아시지요? 저와 함께 해주시고 축복해주세요.”
사역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내가 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사역이든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내 입술에 기름을 부어주셨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할 말을 생각나게 하셨다. 연약한 만큼 더 무릎을 꿇게 하셔서 나를 성장시키셨다.
나는 사람보다 일 중심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머니학교를 섬기면서 일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바뀌었다. 열심히 섬기는 스태프들에게 사랑을 느끼고 먼저 그들을 껴안았다. 내가 변했더니 스태프들도 더욱 열심히 사역하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물고기와 보리떡 같았던 나를 변화 시키셨다. 연약한 나를 이렇게 성장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역이 바빠서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는데도 자녀들이 장성해서 가정을 이루고 손자들을 안겨 주었다. 이제 나는 또 다른 새로운 꿈을 꾼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손자들의 하나님이 되어 천대까지 믿음의 가문으로 이어지는 축복의 가정이 되기를 오늘도 소망한다.
/ 황윤정 권사(서초A공동체)
나는 눈물도 많고, 두려움도 많은 사람이다. 그런 나를 진행자로 세우기 위해 본부에서는 당시 최고의 진행자와 경험이 많은 자매들을 어시스턴트와 팀장으로 도움의 손길을 붙여주셨다. 그런데 진행을 앞두고 함께 하기로 한 두 자매 가정에 사정이 생겨서 나를 돕지 못하겠다고 했다. 엄청난 두려움 앞에 사람을 의지하고 있던 내게 하나님께서 로마서 말씀을 주셨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 12:1~2).
이 말씀을 받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섬김의 베테랑들을 의지하려 했던 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헌신자들을 붙여주셨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사람들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어머니학교 사역을 찬양팀장부터 시작했다. 그때 역시 두려운 마음이 커서 도망 다녔더니 본부장님이 “찬양팀장은 말이 필요 없어요. 찬양만 하면 되니까 한번 해보세요”라고 나를 다독였다. 그 말만 믿고 찬양팀장을 맡았는데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는 시간이 많았다. 찬양을 시작하기 전 멘트부터 찬양 중간 멘트, 율동 멘트, 마무리 멘트까지 말을 많이 해야 했다. 몇 마디 안 되는 짧은 말들이었지만 겁이 많던 나는 악보 위에 멘트를 빼곡히 적어두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연습과 기도뿐이었다.
“저는 주님 손에 올려 진 보잘 것 없는 보리떡과 물고기입니다. 주님 저를 아시지요? 저와 함께 해주시고 축복해주세요.”
사역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내가 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사역이든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내 입술에 기름을 부어주셨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할 말을 생각나게 하셨다. 연약한 만큼 더 무릎을 꿇게 하셔서 나를 성장시키셨다.
나는 사람보다 일 중심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머니학교를 섬기면서 일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바뀌었다. 열심히 섬기는 스태프들에게 사랑을 느끼고 먼저 그들을 껴안았다. 내가 변했더니 스태프들도 더욱 열심히 사역하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물고기와 보리떡 같았던 나를 변화 시키셨다. 연약한 나를 이렇게 성장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역이 바빠서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는데도 자녀들이 장성해서 가정을 이루고 손자들을 안겨 주었다. 이제 나는 또 다른 새로운 꿈을 꾼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손자들의 하나님이 되어 천대까지 믿음의 가문으로 이어지는 축복의 가정이 되기를 오늘도 소망한다.
/ 황윤정 권사(서초A공동체)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