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부부의 하나 됨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부부의 하나 됨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를 추천하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이들이 가수 션 부부다. 션 부부의 삶은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 부부는 말로만 결혼 생활을 잘해야 한다고 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옮긴다. 션 부부를 지켜보는 부부들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물론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과 발버둥 치는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비교하면서 좌절과 절망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바람직한 결혼 생활의 본보기가 있으면 모든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게 틀림없다.
가수 션은 결혼의 목적을 ‘부부의 하나 됨’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사람이 둘로 나누지 못한다고 성경에 쓰여있습니다. 찰흙 두 덩어리에 힘을 가해서 한 덩어리가 되게 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제로 한 덩어리가 된 것에 다시 힘을 가하면 둘로 나눠집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둘이 하나 됨은 빨간색 물감과 파란색 물감을 섞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 물감을 섞으면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색깔인 보라색이 됩니다. 그러나 한번 보라색이 되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더이상 나뉘지 않습니다. 더이상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빨간색은 빨간색인 것을 부정하고 파란색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파란색은 파란색임을 부정하고 빨간색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둘이 하나가 되어 보라색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결혼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션은 물감에 비유해서 부부의 하나 됨을 설명했다. 자신의 색깔을 고집하는 것은 부부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자신이 파란색이더라도 빨간색인 배우자와 결혼했다면 부부의 공통 색깔을 찾아야 한다. 그 색깔을 받아들여야 한다. 계속 자신의 색을 고집한다면 행복한 부부관계가 흔들리게 된다.
사람은 의외로 고집이 센 경향이 있다. 물론 사람이 자기 중심성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람은 자기 입장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 때 짜증과 화를 내는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자기 중심성이 강할수록 배우자의 다른 모습을 수용하기가 어렵다. 부부의 하나 됨은 다양한 서로의 다른 점들을 수용해 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기대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 품는 것이 부부의 하나 됨을 향해 가는 자세다. 이를 위해 자신과 부부의 삶에 적용해 볼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인내를 키우고, 그것을 부부관계에 적용해야 한다.
우리는 가까울수록 인내하지 못한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인내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어린아이가 생떼를 부리는 것처럼, 막무가내로 화내고 싸움을 걸기도 한다. 사회적 관계나 교우 관계에서는 오래 참고 온유함을 옷 입고 타인을 대한다. 그러나 경계가 없는 부부 사이에서는 인내하기보다 성급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하나 됨을 이루는 데 필요한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인내다. 배우자를 바라보면서 한없이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의 용량을 키우는 게 좋다. 인내는 포기와 다른 의미다. 배우자를 인내하면 관계의 성숙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지만, 인내와 비슷한 옷을 입은 포기를 선택한다면 관계가 점점 더 단절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포기가 아닌 인내로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버리거나 부정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 욕심, 배우자를 향한 과도한 요구를 버리라는 것이다. 구약 성경에 나온 불에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생각해 보자. 떨기나무는 불타지 않았지만, 지저분하게 붙어있었던 먼지와 불순물들은 아마 불타고 없어졌을 것이다. 자신의 고유함을 지키면서 우리 마음 가운데 덕지덕지 붙어있는 악한 것들을 과감하게 내버릴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셋째,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결혼 생활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수많은 강의를 듣고,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했다고 하더라도 부부는 결혼 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시점에 좌절과 낙심이라는 견고한 벽과 맞닥뜨리곤 한다. 절망하면서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기도 한다. “나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더는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구나”라고 철저히 낙담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부부는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부부는 결혼 생활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부부의 하나 됨이라는 결혼 생활의 목표는 예수님을 더 닮아가는 것이다.
넷째, 마음을 상하게 한 배우자를 다시 수용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부부의 하나 됨이 힘든 이유는 갈등을 겪던 배우자를 용서하고 수용해서 다시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장 취약한 성품은 다시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을 공격하고 마음 아프게 한 배우자와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가 더없이 필요한 과정이다. 사랑했지만 미운 사람, 자신을 미치도록 분노하게 했던 배우자를 다시 용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부부의 하나 됨을 이루는 과정이다.
부부는 둘이지만 하나 됨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이 과정에는 반드시 기도와 은혜가 필요하다. 서로의 노력도 필요하다. 부부의 하나 됨은 예수님과 늘 함께 가는 과정이다. 가수 션의 고백처럼, 자신의 색깔만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배우자의 색깔을 수용하고 부부만의 색깔을 만들며 하나 되어야 한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사랑해서 결혼한 당신에게> 저자)
가수 션은 결혼의 목적을 ‘부부의 하나 됨’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사람이 둘로 나누지 못한다고 성경에 쓰여있습니다. 찰흙 두 덩어리에 힘을 가해서 한 덩어리가 되게 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제로 한 덩어리가 된 것에 다시 힘을 가하면 둘로 나눠집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둘이 하나 됨은 빨간색 물감과 파란색 물감을 섞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 물감을 섞으면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색깔인 보라색이 됩니다. 그러나 한번 보라색이 되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더이상 나뉘지 않습니다. 더이상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빨간색은 빨간색인 것을 부정하고 파란색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파란색은 파란색임을 부정하고 빨간색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둘이 하나가 되어 보라색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결혼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션은 물감에 비유해서 부부의 하나 됨을 설명했다. 자신의 색깔을 고집하는 것은 부부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자신이 파란색이더라도 빨간색인 배우자와 결혼했다면 부부의 공통 색깔을 찾아야 한다. 그 색깔을 받아들여야 한다. 계속 자신의 색을 고집한다면 행복한 부부관계가 흔들리게 된다.
사람은 의외로 고집이 센 경향이 있다. 물론 사람이 자기 중심성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람은 자기 입장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 때 짜증과 화를 내는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자기 중심성이 강할수록 배우자의 다른 모습을 수용하기가 어렵다. 부부의 하나 됨은 다양한 서로의 다른 점들을 수용해 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기대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 품는 것이 부부의 하나 됨을 향해 가는 자세다. 이를 위해 자신과 부부의 삶에 적용해 볼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인내를 키우고, 그것을 부부관계에 적용해야 한다.
우리는 가까울수록 인내하지 못한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인내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어린아이가 생떼를 부리는 것처럼, 막무가내로 화내고 싸움을 걸기도 한다. 사회적 관계나 교우 관계에서는 오래 참고 온유함을 옷 입고 타인을 대한다. 그러나 경계가 없는 부부 사이에서는 인내하기보다 성급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하나 됨을 이루는 데 필요한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인내다. 배우자를 바라보면서 한없이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의 용량을 키우는 게 좋다. 인내는 포기와 다른 의미다. 배우자를 인내하면 관계의 성숙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지만, 인내와 비슷한 옷을 입은 포기를 선택한다면 관계가 점점 더 단절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포기가 아닌 인내로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버리거나 부정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 욕심, 배우자를 향한 과도한 요구를 버리라는 것이다. 구약 성경에 나온 불에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생각해 보자. 떨기나무는 불타지 않았지만, 지저분하게 붙어있었던 먼지와 불순물들은 아마 불타고 없어졌을 것이다. 자신의 고유함을 지키면서 우리 마음 가운데 덕지덕지 붙어있는 악한 것들을 과감하게 내버릴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셋째,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결혼 생활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수많은 강의를 듣고,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했다고 하더라도 부부는 결혼 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시점에 좌절과 낙심이라는 견고한 벽과 맞닥뜨리곤 한다. 절망하면서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기도 한다. “나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더는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구나”라고 철저히 낙담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부부는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부부는 결혼 생활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부부의 하나 됨이라는 결혼 생활의 목표는 예수님을 더 닮아가는 것이다.
넷째, 마음을 상하게 한 배우자를 다시 수용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부부의 하나 됨이 힘든 이유는 갈등을 겪던 배우자를 용서하고 수용해서 다시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장 취약한 성품은 다시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을 공격하고 마음 아프게 한 배우자와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가 더없이 필요한 과정이다. 사랑했지만 미운 사람, 자신을 미치도록 분노하게 했던 배우자를 다시 용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부부의 하나 됨을 이루는 과정이다.
부부는 둘이지만 하나 됨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이 과정에는 반드시 기도와 은혜가 필요하다. 서로의 노력도 필요하다. 부부의 하나 됨은 예수님과 늘 함께 가는 과정이다. 가수 션의 고백처럼, 자신의 색깔만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배우자의 색깔을 수용하고 부부만의 색깔을 만들며 하나 되어야 한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사랑해서 결혼한 당신에게> 저자)
작성자 박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