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온누리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2,23). 마태는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으로 복음을 시작하고 있다. 복음은 죽어서 끝나 버린 어떤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죽으셨다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이 시간 우리의 삶 속에 현존하시는 분에 관한 이야기이다. ▼ 마태는 예수의 말씀과 행적들을 5개의 주제로 묶었다. 5장 1절부터 7장 27절에서 예수는 ‘하늘나라의 법’에 관해 가르치시며, 10장 5절에서 42절까지는 열 두 제자들에게 ‘하늘나라의 선포’에 관해 가르치신다. 또 13장 1절에서 52절의 비유들에서는 ‘하늘나라의 확장’을 설명하시며, 18장 1절부터 35절까지는 ‘하늘나라에서의 친교’에 관해 선포하신다. 그리고 23장 1절부터 25장 46절에서는 ‘하늘나라의 완성’에 대해 가르치신다. 예수의 가르침에 관한 이 다섯 주제는 모두 하늘나라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곧 하나님의 통치를 말하는 것으로 예수의 말씀과 행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왔고 그분이 ‘사람의 아들’로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 완성된다(마16:27, 28). 만물이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하게 될 날을 기다리는 동안 성도들은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참된 하늘나라의 자녀임을 드러낸다. ▼ 하늘나라의 복음이란 하나님의 통치가 예수라는 인격체를 통하여 우리들 가운데 현존한다는 기쁜 소식을 의미한다. 하늘나라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은 ‘모든 족속을 제자삼아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지상명령으로 끝맺는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는 놀라운 축복의 메시지를 주셨다. 복음의 결론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아멘. / jsc@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