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온누리

다윗의 통치 말년에 이스라엘에 해를 거듭하여 3년 기근이 임했다. 다윗이 여호와께 그 원인을 여쭈었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 시대에 기브온 사람과 맺은 언약을 사울이 어겼기 때문에 당하는 재앙임을 말씀하셨다.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삼하21:1).

 

▼ 가나안 정복 길에 나선 여호수아는 여리고와 아이를 점령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의 모든 나라들은 더불어 동맹을 맺고 여호수아와 싸우려고 임전 태세를 갖추었다. 이 때,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기브온 족속들은 사신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거짓 화친을 제안했다(수9:3~13).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을 요구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다른 족속과 평화를 맺는 것을 허용한 모세의 법(신20:10~18, 7:1~2)을 악용했다. 기브온 거민들의 제안을 받은 여호수아는 이 중요한 일을 여호와께 묻지 않고 그들과 더불어 화친하기로 결정했다. 여호수아가 이 중요한 일을 여호와께 묻지 않고 결정한 결과, 당장 백성들의 원망을 샀고(수9:18), 거듭되는 3년 기근과 사울의 아들들의 살육과 매장(삼하21장)이라는 오랜 뒤의 세대까지 후환을 미쳤다. 만일 여호수아가 이 중대한 일을 여호와께 여쭈었더라면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울은 여호와께 묻지 않은 죄를 범하였으나(대상10:14) 다윗은 하나하나 여호와께 물어서 처신하였다(삼상23:2,4, 30:8, 삼하2:1, 대상14:10, 14).

 

 ▼ 나라의 중요한 일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누구를 뽑을 것을 놓고 ‘내가 결정’하기 전에 무엇보다 먼저 여호와께 여쭤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출18:21.25, 행6:3,5, 딤전3:1~13, 딛1:7~9)을 기준으로 무릎 꿇고 하나님께 여쭤야 한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기(잠16:1) 때문이다. 아멘.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