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그때는 이렇게 대답하세요 "하나님은 왜 그토록 한 영혼을 찾아다니시나요?"

그때는 이렇게 대답하세요
 
“하나님은 왜 그토록 한 영혼을 찾아다니시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무리 많은 자녀가 있다할지라도 자녀 한 명을 잃으면 세상 모두를 잃은 것 같은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으로 밤낮없이 잃어버린 자녀(영혼)를 애타게 기다리시며 찾아다니십니다.”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 ‘100-1=?’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이 문제의 답은 99다. 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그 계산법이 통하지 않는다. 하늘나라에서의 답은 0이 된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비유를 살펴보자.
어느 양 떼 주인이 100마리 양 중에서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 아직 99마리의 양이 남아있었지만 주인은 마치 전부를 잃어버린 것처럼 한 마리를 찾기 위해 나선다. 주인은 그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발견할 때까지 찾아다닌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눅 15:4).
넓은 들을 돌고 돌아 드디어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낸 주인이 모든 것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며 잔치를 벌인다. 성경은 이 주인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말씀한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이것이 바로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한 영혼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고 찾고 계실까? 왜 하나님은 한 영혼에 대해 그토록 관심을 가지실까? 이 질문의 답은 창세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 1:27).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후 우리를 자녀 삼으셨기 때문에 부모가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 헤매듯이 우리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신다. 부모는 아무리 많은 자녀가 있다하더라도 자녀 한 명을 잃으면 세상 모두를 잃은 것과 같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그 자녀가 죄를 짓고 속을 썩이는 자녀라 할지라도 부모의 마음은 똑같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 그 마음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어느 집에 두 아들이 있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상속받을 재산을 미리 달라고 한다. 아버지에게 받을 재산을 모두 챙긴 둘째 아들이 먼 나라로 떠나 허랑방탕한 생활을 즐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산을 모두 탕진한다. 나중에는 먹을 것마저 없어 돼지가 먹는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다가 문득 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는 아버지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저 멀리서 터덜터덜 걸어오는 둘째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는 한 걸음에 달려 나가 아들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춘다(눅 15:20). 돌아온 탕자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은 계속 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너는 내 아들’이라는 징표로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 주며 발에 신을 신겨 준다. 자기 분깃을 모두 탕진하고 돌아온 둘째 아들을 위해서 살찐 송아지를 잡아 최고의 잔치를 벌인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말한다.
물론 탕자의 아버지에게는 말을 잘 듣고 잘 따르는 귀한 첫째 아들이 남아 있었다. 아버지의 곁을 성실하게 지킨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을 잊고 지낼 부모는 없다. 아버지에게는 두 아들 모두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옛말이 있다. 엄지든 중지든 약지든 모두 내 손가락이다. 열 자녀를 둔 부모가 사랑하지 않는 자녀가 없듯이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하나같이 사랑하신다. 교회에 아무리 착하고, 성실하고, 믿음직한 큰 아들 같은 이들이 많이 모여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밤낮없이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된 우리 모두를 동일하게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다리시며 찾아다니신다.
/ 장경문 장로(온누리전도학교, <날마다 111 전도> 저자)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