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칼럼 - 청록의 계절이 가고 은색의 내리막길
권사칼럼
청록의 계절이 가고 은색의 내리막길
몸의 한계가 있다고 하며
순종 대신 나태와 방종을 선택한다.
균형을 고려한다면서
안이한 타협의 자리에 선다.
안이한 타협의 자리에 선다.
잘 아는 일이라고 자만하여
자신의 원대로 결정하며
처음 주신 소명이 바래 버렸다.
자신의 원대로 결정하며
처음 주신 소명이 바래 버렸다.
왜 이리 지식이 많은지 모르는 것이 없고
왜 이리도 똑똑한 지 나의 지혜로 온 세계를 판단하고 하늘까지 가늠한다.
왜 이리도 똑똑한 지 나의 지혜로 온 세계를 판단하고 하늘까지 가늠한다.
마개 닫힌 귀는 듣는 둥 마는 둥 모든 것을 하루살이로 여기고
어쩌다 귀에 들어온 낙타는 금방 잊어버린다.
어쩌다 귀에 들어온 낙타는 금방 잊어버린다.
입은 잠잠한 듯하나
한 번 열리면 누가 막을 새도 없이
세상 온갖 것과 살아온 세월이 쉼도 없이, 거름도 없이 덩어리 채로 쏟아진다.
한 번 열리면 누가 막을 새도 없이
세상 온갖 것과 살아온 세월이 쉼도 없이, 거름도 없이 덩어리 채로 쏟아진다.
간사한 눈을 흐릿하게 뜨고 끝없이 요구하길,
“오늘도 새 것을, 더 새 것을 보여 다오!”
“오늘도 새 것을, 더 새 것을 보여 다오!”
얼마나 자주 눈이 멀고
얼마나 자주 귀가 닫혔던가!
또 얼마나 쉽게 올바르신 주님께 반역하였던가!
얼마나 자주 귀가 닫혔던가!
또 얼마나 쉽게 올바르신 주님께 반역하였던가!
용서를 간구합니다만
제가 감히 눈을 들어 주님을 보겠습니까?
죄가 늘상 나를 덮으니 내게는 더러움만 있습니다.
제가 감히 눈을 들어 주님을 보겠습니까?
죄가 늘상 나를 덮으니 내게는 더러움만 있습니다.
주께서 긍휼을 베푸신다면
제가 그냥 옆에 엎드려
주의 체취와 호흡만이라도 들이키겠습니다.
제가 그냥 옆에 엎드려
주의 체취와 호흡만이라도 들이키겠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주인, 나의 참 신랑, 구주시여!
안개 속에서 빛으로 가게 하소서.
세월이, 육신이, 습관이 내 발목을 붙잡지 못하게 하시고
늘 오늘이신 주님같이 살게 하소서.
안개 속에서 빛으로 가게 하소서.
세월이, 육신이, 습관이 내 발목을 붙잡지 못하게 하시고
늘 오늘이신 주님같이 살게 하소서.
제발 붙드소서.
초점 맞는 눈으로 보고, 분별의 귀로 듣고, 은혜와 진실을 말하게 하소서.
초점 맞는 눈으로 보고, 분별의 귀로 듣고, 은혜와 진실을 말하게 하소서.
내 눈 여셔서 주를 보게 하시고
내 맘 여셔서 사랑하게 하시고
들을 귀를 주셔서 어둠에서 건지소서.
공기 중에 있는 지혜를 먹게 하소서, 마시게 하소서.
/ 최혜경 권사(부천 온누리교회)
내 맘 여셔서 사랑하게 하시고
들을 귀를 주셔서 어둠에서 건지소서.
공기 중에 있는 지혜를 먹게 하소서, 마시게 하소서.
/ 최혜경 권사(부천 온누리교회)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