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칼럼 - 21세기 선교는 교육선교다!
장로칼럼
21세기 선교는 교육선교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 순종해서 한국인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나가 세운 예수의 제자 삼는 학교가 800개가 넘는다(2014년 한국선교연구원). 교사자격증을 가진 이들은 유초중고교에서, 석사학위를 가진 선교사는 대학에서 가르친다. 학위가 없어도 수많은 전문인들이 상담사, 디자이너, 컴퓨터, 간호사, 의사, 교무행정, 건축가, 시설전문가, 기숙사 사감, 영양사, 사서, 비즈니스맨, 연구원으로서 일하고 있다.
여러 선교 중에서 학교를 통한 교육선교는 대단히 매력이 있고, 효과적인 사역이다. 학교는 사고 형성기에 있는 젊은이들과 적게는 3년, 길게는 6년 동안 부대끼며 복음을 가슴 깊이 심어놓는 황금어장이다. 오랜 세월 선교를 했어도 열매가 미미한 국가들이 많다. 미얀마만 해도 선교 150년이 넘었건만 주종족인 버마족에는 복음이 거의 들어가지 못하고, 소수민족에만 머물러 있다. 교육선교는 학교를 세워 주종족 상류층 자녀와 부모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이다. 선교사 비자를 받을 수 없는 국가에 종교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들어갈 수 있는 길이다. 특히 대학은 한 국가의 미래를 바꿀 인재와 정신을 길러내는 전략적 요새다. 그만큼 중요한 곳이다. 근대 선교가 시작된 곳은 독일 경건주의 중심지 할레대학이었고, ‘근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인도 포트윌리엄 대학에서 30년 동안 봉직하며 수많은 학교를 설립한 교육선교사였다. 현대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선교도 1806년 ‘건초더미 기도회’를 통해 선교 불씨를 일으킨 윌리엄스 대학의 학생 5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세기는 교육선교가 선교의 중요한 축이었다. 선교사들에 의해 중국의 각 성마다 기독교대학이 세워졌다. 일본, 인도, 조선, 중동의 터키, 시리아 등에도 대학이 세워졌다. 그런데 20세기 들어 선교사들이 선배들의 선교방향을 잊고 대학 대신 성경학교와 신학교를 세우면서 대학이라는 전략지역을 상실했다. 선교계 거장 랄프윈터는 2007년 아시아 선교학회에서 ‘서구 교회의 12가지 실수’에 대해 말하면서 가장 첫 번째로 “지난 50년 동안 대부분의 미국 선교단체가 선교지에 대학교를 단 하나도 세우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세계 교육선교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대부분 선교지 국가(개발도상국)들은 한국으로부터 교육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일인당 소득 67달러에서 3만 달러가 넘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저력이 한국의 넘치는 우수한 교육자원에 있음을 그들은 알고 있다. 특히 걸프지역에 있는 9개 국가 185개 대학에서는 한국의 석?박사 학위소지자를 높은 연봉에 교수로 초빙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놀라운 기회를 한국 교회의 전문인들에게 알리는 교육선교포럼이 오는 2월 15일 열린다. 일터 겸 선교의 장을 기대하는 청년부터 현직 교사와 교수,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교육선교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한국인은 어디를 가도 대접받는 시대이다. 선교의 마지막 세기라고 하는 21세기, 이제 한국인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교육선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때가 도래했다.
/ 남명현 장로(영등포구로공동체, 2000선교분과위원회)
교육선교포럼
주제: 교육선교사, 차세대 한국선교의 주역이다
일시: 2월 15일(토) 오전 10시 서빙고 비전홀
문의: 070-7530-4967, www.paua.kr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