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신앙에세이]Follow The Way!

신앙에세이 
 
Follow The Way!
 
차세대 파워웨이브 패션(Passion) 집회가 지난달 전주대학교에서 ‘Follow The Way’를 주제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렸다. 파워웨이브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까지 720명이 모여 하나님이 주신 꿈, 사명, 비전을 바라보며 함께 뛰었다. 
많은 학생이 각자의 귀한 시간과 일정을 드려 전주에 왔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사랑과 격려로 기도하며 함께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를 이기는 미소와 섬김으로 청소년들을 도우며 응원했다. 모두 함께 뛰고 웃으며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드릴 때 풍성한 은혜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하는 청소년들의 고백이 나에게도 큰 도전과 울림을 주었다. 기억에 남는 학생들의 간증이다. 
“마음껏 찬양하는 게 정말 행복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게 정말 행복한 일임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는 기도를 오랫동안 하지 못했고,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몰라 성의 없이 했던 때가 많았는데, 패션 집회에서 여러 친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학업으로 바빠서 주일에 교회만 나가는 느낌이었고, 기도도 소홀히 해서 죄책감이 들어 예수님을 더 멀리 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항상 제자리에 계셨다. 힘든 일이 있거나 주저해도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과 멀어졌던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울었다.”
<누가복음> 18장에서 어떤 지도자가 예수님께 질문했다. 
“선하신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사람은 지도자인 데다가 어려서부터 성경이 말하는 계명을 모두 지키며 살았던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는 깊은 슬픔에 잠긴다. 
“네게 아직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물을 가질 것이다. 그 후에 와서 나를 따라라.”
이 지도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슬픔에 빠진 이유는 자기 자신의 것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은 온전한 결단을 요구한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먼저 바라보는 게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시작이다. 
차세대들이 패션 집회를 통해서 ‘Follow the Way’를 소망하며 예수님을 따르기로 고백했지만, 일상에서 ‘Follow the Way’의 삶을 사는 것은 불편함과의 만남을 동반한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힘과 용기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차세대 매일의 삶이 성령으로 충만하고, 말씀과 기도로 더욱 깊어지는 힘을 주시기를, 세상의 말을 듣고 참아낼 인내와 내가 결정하고 선택할 권리를 내려놓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과 지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차세대 한 사람, 한 사람을 붙잡아 주시기를 소망한다. 이번 패션 집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다시 세상으로 달려나가는 청소년들을 축복하고 응원한다. 
/ 김종호 목사(서빙고 차세대)



 

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