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성경에는 “때가 악하다”라고 한다. 그래서 “세월을 아껴야 한다”(엡 5:16). 무슨 뜻일까?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이 다 같은 것 같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냥 그렇게 보내는 양적인 시간이 있고 매 순간마다 영적 의미가 부여되는 질적인 시간이 있다.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바로 양적인 시간이 질적인 시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는 순간 시간은 양적인 시간, 즉 ‘크로노스’에서 질적인 시간, 즉 ‘카이로스’로 바뀐다. 죽었던 모든 시간이 다시 살아난다. 어둠의 자식이 아니라 빛의 자녀로 살아간다. 세월을 아끼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수님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골 2:3).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이 지혜의 본질이다. 양적인 시간이 질적인 시간으로 살아나려면, 매 시간 매 시간 영적 의미가 부여되는 시간을 누리고 싶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지혜이신 예수님과 어떻게 하면 함께 사는 것인지 깊이 묵상해야 한다.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의 뜻대로 우주만물을 움직이고 계시는 이 분을 만나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별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비어있을 수가 없다. 무엇으로든 채우고 있어야 한다. 술로 대표되는 피조물로 채우거나 하나님의 영으로 채우고 있다(엡 5:18).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령 충만은 주님의 뜻이 분명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성령 충만하면 예수님의 눈으로 만물을 바라본다. 인생이 질적인 시간으로 차고 넘친다. 범사가 노래와 감사와 찬송과 화답과 복종으로 풍성해진다. 세월을 아끼는 비결이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19~21). 아멘. / jsc@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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