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온누리

 희망은 인생길을 풍성하게 하는 동반자이다. 희망은 일상의 시간이 영원과 속삭이는 대화이다. 희망이 열려있는 한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새롭게 본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 된다. 하나님의 꿈을 지닌 하나님의 사람, 온유한 사람 요셉의 이야기이다.

 

▼ “그들이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항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지라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창37:25, 26). 요셉이 위기에 빠졌다. 구덩이에 빠져 죽음을 앞둔 요셉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요셉을 위하여 요셉과 그 형제들이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진행하고 계셨다. 참으로 놀랍고도 신비로운 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둡고 습기 가득한 구덩이에서 울부짖는 요셉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이 낙타를 준비해 놓으셨다. 형 유다에게 요셉을 살릴 수 있는 명분을 떠오르게 하셨다. 모든 형제가 공감하는 기가 막힌 대안이 제시되었다. 요셉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또 다른 현장, 애굽을 예비해 놓으셨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 이레’, 전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준비해놓으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것으로 희망은 싹트기 시작한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것 보다 훨씬 크고도 놀라운 것으로 채워 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희망의 문이 열린다. 요셉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요셉에게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렀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다.

 

▼ 꿈에서조차 생각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모든 사람이 멸시하는 노예가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는 총리가 되었다. 오늘 아침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어떤 형편,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또 다른 요셉을 찾고 계신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16:9). 아멘.

작성자  온누리